What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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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안전입니다. 

34년을 살며 해본 결정 중 가장 큰금액이 들어간 결정 같네요 '아파트 분양권 매수하기'

저 처럼 처음 거래하는 입장이신 분들이 궁금해하실 사항들을 중간중간 넣어서 끝까지 포스팅 해볼게유


어른의 기준은 부동산 거래경험의 유무라고 생각할 정도로 부동산은 큰 돈이 들고 오만가지 걱정이 들었다.

집값의 하락, 대출의 가능여부, 상권, 학세권, 정부의 규제 등으로 이유를 만들어 여태 부동산을 피해온 것 같다. 

하지만 집, 분양권을 고민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내집마련이 하고싶다는 욕망으로 고민을 한 것이라고 판단, 올해안에 무조건 산다는 마인드로 고쳐먹었다.

 

1. 청약 낙첨

청약을 넣었고 당연하게도 떨어졌다.

당첨되면 좋고 아니면 그냥 피주고 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높은 분양가에 고민을 다시 했다.

34평 기준 4.2억 '오우야...' 대충계산해도 3억이상을 빌려야했기에 여기서 한번 더 갈팡질팡했다.

 

2. 고민중 터진 뉴스하나

6억이하의 물건이 사라지고있다...는 기사를 보고 정부의 부동상 정책도 다시 한 번 확인했는데 사실 너무 어려웠다. 규제, 비규제, DSR 등 대출은 막지만 전세대출은 허용?? 그러면 전세가격이 오르는 건가?? 어차피 이래도 못사고 저래도 못살꺼면 살 이유를 만들어보자고 결심

 

3. 나이먹고 아직도 월세를 산다는게 싫었다.

34살, 프로자취생, 지방살이 지방 집값은 싸다고 누가 그랬는데... 현실은 아니었다.

어차피 아파트 단지가 회사를 가는 길목에 있었고 사람이 많은 것을 싫어하는 아싸인 나에게는 동떨어진 아파트 단지는 좋은 선택이었다. 그리고 번화가도 아닌 시골에 있는 작은 상권이 있었기에 편의점만 있어도 살 수 있는 자취생은 만족할 만한 조건이었다. 

 

분명 지금은 고점이라는 신호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고 다들 망설이고 있는 시점인 것 같긴하다 하지만 떨어져도 다같이 떨어지고 오르면 다같이 오르는게 부동산인데 남은 인생 생각해도 큰돈이긴 하지만.. 결국 나는 상승할 것이라는 생각에 걸었다. 그리고 이제는 좁아터진 1.5룸이 아니라 하우스 푸어지만 '내 집에 산다'라는 느낌좀 받고 싶었다.


분양권 구매 결심을 하고 부동산을 찾아갔다. 

 

나 - 사장님 아파트 분양권 매수 좀 하려고 합니다.

부 - 투자세요?

나 - 아니요 실거주입니다.

 

많은 물건을 고민하다가 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가장 저렴한 물건을 골랐다.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1층

큰 결심에 비해 작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가용할 수 있는 현금과 마이너스 통장으로 최선의 선택이라고 자기최면을 하고 있다.

 

아무튼 저렴한 프리미엄으로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다.  그간해온 고민의 시간과 비교하자면 불과 30분도 안걸린 결정.

'내가 사실은 결정장애가 없던 사람인가??' 할 정도로 선택은 빨랐다. 

 

가끔은 무계획이 계획이 될 수있다고 하는데 사실 아직도 걱정을 하긴 한다. 


대충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처럼 처음이신 분도 있으니 계약서 작성 전까지를 적어보자면

 

1. 부동산 방문해서 물건들 확인

 

2. 계약의사를 밝히면 중계인이 매도자와 연결해주고 거래 시작!!

 

3. 중계인이 매도자의 신분, 당첨내역 등을 확인

 

일단은 결심 후 계약서를 쓰기 전까지의 과정이며 이러한 과정이 100% 다른 곳과 일치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음은 계약서 작성과 계약금을 묶어서 작성해볼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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