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안전입니다.
이번에 소개시켜 드릴 전통주는 제주몬순커피주라는 술입니다.
커피원두를 볶기전 그린빈(커피생두)을 발효시켜 만든 "커피와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맛도 향도 화이트 와인과 비슷한 제주몬순커피주를 리뷰해볼게요~
제주몬순커피주
간단히 설명해드린 것 처럼 제주몬순커피주는 생두를 발효시켜 만든 술입니다.
사실 와인이긴하지만 과실주로 분류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생두를 발효시키기 때문에 "기타주류"에 속하게 됩니다. 기타주류도 전통주에 속한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로 남겨둘게요.
[기획 시리즈/우리술 전통주 이야기] - 이야기 첫번째 전통주란?
[기획 시리즈/우리술 전통주 이야기] - 이야기 두번째 전통주 분류법
[기획 시리즈/우리술 전통주 이야기] - 이야기 세번째 전통주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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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리즈/우리술 전통주 이야기] - 이야기 다섯번째 전통주의 원료와 첨가물
그린빈을 이용해 마드는 발효주는 제주몬순커피주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 유일합니다. 관련 기술, 특허가 5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한달 발효 후 화산송이와 함께 숙성과정을 거치고 서귀포에 위치한 커피나무 수목원에서 직접 재배한 원두와 콜롬비아에서 수입한 원두를 블렌딩하여 만들어 지는 커피주입니다.
제주몬순커피주
주종 : 기타주류
용량/도수 : 375ml / 11%
원재료 : 정제수, 커피생두
첨가물 : 설탕, 효모
*디카페인 제품
음용온도 : 냉장보관 (약 4도씨)
제주몬순커피주는 정말 신기한 술맛을 지니고 있는 술입니다.
원두는 원래 신맛이 강합니다. 하지만 로스팅 정도에 따라 산미가 결정되곤 하는데 로스팅이 더 진행될수록 고소함과 바디감이 진해집니다. 커피주는 로스팅을 하지 않고 생두를 발효시킨 만큼 새큼한 산미향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그 안에 은은한 커피향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술입니다.
깜짝 놀랄 정도로 날카로운 산미를 자랑하는 술입니다.
향은 화이트 와인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탄산이 빠진 새큼한 화이트 와인이라고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산미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커피주는 곱창구이, 삼겹살 처럼 기름진음식과 잘어울릴 주류이며 해산물의 비릿함도 잡아줄 수 있을 정도라 해산물과도 함께 마시기 좋은 술인 것 같습니다.
*추천안주 - 고등어구이, 곱/막창, 초밥, 돼지껍데기
4월 술담화 선택 주류는 커피를 재료로 만든 술입니다.
저도 처음 접해보는 주류라 거부감이 들었지만 역시 새로운 경험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보다 괜찮은 술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테이크를 드실때 와인을 드시는 이유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이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리뷰해본 커피주는 분명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이며 아주 살짝 느껴지는 커피향이 새큼함을 중화시켜줘서 정말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텁텁함이 느껴지는 와인보다 좋은 선택일 수 있겠다고 느껴집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접해볼 기회가 있다면 경험해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추천해드리는 커피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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