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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안전입니다.

 

이번에 소개시켜 드릴 전통주는 청매실보다 3배 비싼 황매실만을 고집해 만드는 술인 원매15라는 술 입니다.

할머니께서 직접 담근 매실액기스처럼 진한 매실향과 달콤함이 특징인 전통주 입니다.

 

전통주 테이스팅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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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매15

매실주 양조업체인 더한주류의 한정희 대표는 좋은 술은 '잘 짜인 교향악단' 이라고 비유합니다. 이런 음악적 비유는 오스트리아에서 10년 동안 바이올리니스트 전공으로 학부와 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이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향악에서 단 하나의 음계라도 조화롭지 못하면 전체의 음상이 흔들린다고 합니다. 이러한 음악적 환경에서 갖춰진 완벽주의는 양조에서도 빛을 발휘했습니다.

 

가격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술의 완벽한 품질을 위해 청매보다 3배 비싼 황매만을 고집해 회사 설립의 취지인 '최고의 품질로 약 같은 술을 만들자'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100일간의 침출기간을 거치는 것은 매실원주와 같지만, 1년이 아닌 3년간 숙성기간을 거친다는 점과, 도수가 더 높다는 점이 매실원주와의 차별점입니다.


원매15

주종 : 리큐르

용량/도수 : 750ml / 15%

원재료 : 매실주원액, 정제수, 매실청, 벌꿀, 카라멜 등

양조장 : 더한주류

유통기한 : 없음

 


원매15는 어릴 적 할머니께서 직접 담근 매실액기스처럼 진한 매실 향과 달콤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실은 이름은 한 가지이지만 여러 가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청매와 황매는 익은 정도로 구분하는 데 잘 익은 황매만을 사용해 더 풍부한 맛을 나타냅니다. 진한 금빛을 띠고 있는 술을 마시면 입안을 가득 채우는 단맛과 산뜻한 매실의 향이 느껴지는데 이는 신맛이 강한 청매가 아닌 황매를 사용해서입니다. 산뜻한 매실 향을 잘 느끼려면 냉장 보관을 충분히 해주신 뒤 마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추천안주

참치 모듬회, 소고기숙주볶음, 까나페, 하몽, 파인애플

(개인피셜- 활어회, 백숙 / 역시 매실주는 회와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리뷰해본 전통주는 비싼 황매실로 3년의 숙성을 거친 후 만들어지는 원매15라는 술입니다.

과거에 포스팅해본 매실원주와 상당히 비슷한 술이라고 표현이 가능하지만 매실의 향과 맛을 더 극한까지 표현한 술이라고 표현해볼 수 있습니다. 매실의 상큼함 보다는 매실청의 달콤함 느낌이 더 강했던 술로 알콜의 향도 많이 느껴지지 않았던 술입니다. 조금 과장하면 안주없이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순하게 느껴졌습니다. 

 

술인데 술같지 않아 더 많이 마시게 되는 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선물용으로도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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