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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안전입니다.

 

이번에 소개시켜 드릴 전통주는 우렁이쌀 청주라는 술입니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우렁이를 논에 넣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쌀로 만든 청주 입니다. 반주 혹은 그냥 마셔도 좋은 전통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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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쌀 청주

모내기 후 농약대신 우렁이를 논에 넣어 친환경 농법의 쌀로 빚은 우리나라 청주입니다. 우렁이는 맑은 물이 아니면 못사는 만큼 깨끗한 쌀로 만들어진 술입니다. 일제시대인 1931년에 지어져 지금까지 그 명맥을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양촌양조에서 만들어집니다.

 

냉장시설이 부족했던 때 발효실을 반지하에 지어서 온도 변화를 최소화 했던 곳에서 여전히 발효되고 있으며, 아직 그 시절 이용했던 우물에서 물을 길러 술을 빚는다고 합니다. 전통과 근대화가 함께 어우러져있는 아주 깔끔한 술입니다.


주종 : 청주

용량/도수 : 500ml / 14%

원재료 : 우렁이찹쌀, 효모, 종국, 정제수

양조장 : 양촌양조

유통기한 : 없음

 


우렁이쌀 청주는 누룩이 아닌 입국을 사용하기 때문에 밀에서 나는 고소함 대신 쌀 본연의 달짝지근함이 더 풍미 깊게 느껴집니다. 신기하게도 끝맛은 옅은 쓴맛으로 끝나 마셔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습니다. 묵질한 닷맛이 비릴 수 있는 맛을 제대로 잡아주기 때문에 꼬막, 수육과 같은 음식을 추천드립니다.

 

비릿한 맛이 입안에서 어느새 신선한 해물의 미네랄맛으로, 육류의 깊은 풍미로 바뀝니다.

 

*추천안주

꼬막무침, 민어탕, 수육

(술이 달기 때문에 살짝 매콤한을 가진 음식과 잘어울립니다.)


국내산 무농약 쌀로 만든 청주인 우렁이쌀 청주입니다.

흔히 청주를 생각하면 명절에 마시는 제사용 술 그리고 조금 더 생각해본다면 일본술인 사케가 떠오르실겁니다. 하지만 양촌양조에서 만든 청주는 단맛이 조금 더 강하다는게 특징인 것 같습니다.

 

달콤함이 술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느낌으로 개인의 입맛에 따라 단맛으로 인한 비릿함과 느끼함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안주의 차이일 지는 몰라도 탕과 함께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안주에 비해 더 잘어울릴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서 리뷰한 복분자주인 복단지와는 반대로 달콤함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린 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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