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밀도감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탁주 삼양춘 탁주

안녕하세요~ 김안전입니다.

 

이번에 소개시켜 드릴 전통주는 겨울에 빚어 봄에 마시는 술이라는 의미인 삼양춘입니다. 쌀의 맛과 향이 풍부하고, 묵직하여 밀도가 높은 바디감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막걸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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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춘 탁주

 

삼양춘은 쌀, 물, 누룩을 50일에 걸쳐 세번 넣어 삼양주이기에 삼양춘이기도 하지만, 겨울에 빚어 봄에 마시는 술이기도하여 삼양춘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삼양춘 탁주는 장기숙성으로 탄산이 없고 와인과 비슷한 12.5도로 도수가 높은 막걸리입니다.

 

물과 쌀의 비율이 1:1로 들어가기 때문에 쌀의 맛과 향이 풍부하고, 묵직하고 농밀한 바디감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막걸리 입니다. 밥 한공기에 약 200g의 쌀이 들어가는데, 삼양춘 탁주 한병에 약 1.5공기의 쌀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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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 : 탁주

용량/도수 : 500ml / 12.5%

원재료 : 찹쌀, 멥쌀, 전통 밀누룩

양조장 : 농업회사법인 송도향 주식회사

유통기한 : 제조일로 9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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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춘 탁주는 단맛, 산미, 바디감, 씁쓸함 중 튀는 맛 없이 밸런스가 매우 훌륭한 술입니다. 향 또한 풍부해 와인잔에 마시는 것도 잘 어울리는데요. 청포도향, 메론향, 풋사과향과 함께 꾸덕한 쌀향이 진하게 느껴지고, 목에 넘기는 순간 미세한 곡물의 잔감이 혀에 남으며 담백한 여운을 남깁니다.

 

마찬가지로 묵직한 육적과 같은 음식을 추천드리며, 삼양춘 탁주 특유의 묵직함은 잡채, 모둠전과 같이 기름진 음식과 조합이 좋습니다.

 

 

*추천안주

삼겹살, 육전, 잡채, 홍어삼합, 감자채전, 모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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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막걸리를 좋아하여 다양한 막걸리를 먹어봤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 받아봤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중에 판매하는 탁주, 막걸리의 느낌보다는 미숫가루의 느낌과 흡사하다고 느꼈습니다. 상당히 걸죽한 질감을 가지고 있기에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듯한 술입니다. 사발에 따라두고 쭉 들이킬 수 없어 감질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삼양춘 탁주의 맛은 새콤>씁쓸>달콤 순으로 맛의 강함을 정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씁쓸함이 강하여 저는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탁주의 달달함을 생각하시면 조금 실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탁주의 바디감은 정말 미숫가루를 마신다는 느낌처럼 밀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곡물가루의 느낌은 없지만 아주 걸쭉한 스프와 비슷합니다.

 

막걸리, 탁주를 즐겨 드시는 분이라면 한 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막걸리계의 최고 정점이라 불리는 복순도가 탁주와 막걸리를 리뷰해놨으니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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